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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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이다. 수확의 계절답게 충북과 충남, 전남에서는 다양한 농업관련 행사가 개최되었다. 충북의 ‘나눔가득 2010 농특산품 한마당’, 충남의 ‘충남농업 대축전 화합 한마당 잔치’, 전남의 ‘대한민국농업박람회’를 집중 조명해본다.

 

(Red)  충청북도- 나눔가득 2010 농·특산품 한마당
충북의 ‘나눔가득 2010 농·특산품 한마당’행사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지난달 14일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개최된 행사는 ‘소비자와 농촌 상생·소통·화합의 나눔가득’이라는 주제로 열려 충북의 맛과 멋, 향과 정을 듬뿍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다.
개회식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올해의 농산물의 첫 선을 보이는 뜻깊은 날이다”며 “도시민과 생산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1,000여종의 우수 명품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소비자가 직접 즐길 수 있는 사과길게 깎기, 고추경매, 쌀가마니 오래들기 등 32건의 각종 농산물 이벤트 행사와 명품농산물 특별 전시·판매관 운영, 도자기 물레체험, 천연염색 물들이기 등도 마련되었다. 부대행사로 산지 생산자단체와 국내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 충북 농산물 구매상담회도 청주명암타워에서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지와 소비자간 직거래선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농특산품을 홍보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개최된 제2회 충남농업대축전은 새롭고 신선함이 가득한 농업행사였다. ‘농업기술도약 100년, 희망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남농업대축전은 첫날인 21일은 충남농업의 희망과 비전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농촌지도자의 날로 한마음 어울림 마당이 펼쳐지고, 생활원예 콘테스트도  열리며, 모든 전시관 문을 열어 새로운 농업기술과 우수농산물, 이색식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했다.
개막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금까지 증산위주의 농업정책을 앞으로는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시하고 보험제도를 정비해 농업인들에게 힘을 실어 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려하면서도 새로운 국화, 백합을 비롯해서 구기자, 토마토, 딸기, 버섯 등 충남도가 연구 개발한 우수하고 다양한 신품종들도 선보였다. 특히 1만개의 고추가 빨갛고 탐스럽게 열린 고추나무, 생명과학 기술로 탄생한 ‘무추(무+배추)식물’, 10년 자란 ‘가지나무’, 박터널 등 신기한 이색식물은 물론 적색, 녹색, 흑색 등 예쁜 색을 가진 쌀과, 향기 나는 쌀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행사를 통해서 충남농업을 경쟁력 있는 생명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치러진 제9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녹색의 땅 전남의 친환경농업을 보여준 Green 박람회였다.
생명예술관을 비롯해 7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2개의 판매장터와 민속놀이 체험, 공연 등 30종의부대행사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유기농업의 새로운 기술과 농자재, 가공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녹색산업의 중요성 부각과 미래의 농업 발전방향 제시는 물론 전남의 우수친환경농산물을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계약과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농업박람회 개최 목적인 농산물 판촉실적은 현장판매 74억, 수출계약 557억 원이며, 바이어 초청 구매약정은 1,110억 원의 실적을 내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이 농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업종합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농업인의 수익창출은 물론 도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육성사업 확대에도 기여하는 등 효자 행사로 자리 잡았다.